6번의 탈당전력 유성엽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에게 사과가 먼저
[더팩트 | 전북=전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이 4일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했다’는 유언비어가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밝히고, 상대 후보인 유성엽 예비후보와 이를 재확인했다"며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정읍고창 첫 경선 토론회에서 윤 의원은 "얼마 전 시민단체(법률소비자연맹)에서 평가한 국회의원 의정활동 종합평가에서 민주당 1위에 선정된 만큼 ‘하위 20%’ 관련 지역의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고 못 박은 뒤, "악의적인 네거티브나 마타도어가 반복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성엽 예비후보는 그간의 탈당 전력에 대해 정읍고창 유권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유 예비후보는 탈당 전력이 6번, 당적 변경은 약 20차례여서 안정적인 의정활동이 어려웠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나 힘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정읍·고창 유권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성엽 예비후보의 공약 중 ‘전북대 약대 유치'와 관련해 윤준병 의원은 "정읍에 전북대 약대 유치가 안 된 것"을 상기시키며, 4년 전 제21대 총선 당시 유성엽 민생당 후보가 주장했던 ‘정읍 전북대 약대 유치’ 주장은 허위였음을 꼬집었다.
윤 의원은 유성엽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에 대한 실천가능성과 현실가능성이 낮은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 윤 의원은 유 예비후보에게 "지난 2006년 전북도지사 출마 당시 내걸었던 공약이 ‘새만금과 중국 청도 사이에 550km 해저터널을 건설하겠다’였다"며 "그때 공약한 내용이 12년의 기회를 주었는데도 실천을 못하고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윤 의원은 경선을 앞두고 유 예비후보가 제시한 ‘서남해안 L자형 고속철도 건설’공약에 대해서도 "유 예비후보의 ‘L자형 고속철도 건설’공약은 제대로 숙고되지 않은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대체제 역할에 있어 공항이 있으면 고속철도를 놓지 않으며, 고속철도가 들어가면 공항은 건설하지 않는다"며 유성엽 예비후보의 공약은 현실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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