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공간 리모델링 조명·음악분수로 야간 볼거리도 제공
해남군이 청사 앞 군민광장에 바닥분수를 조성한다./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청사 앞 군민광장에 바닥분수를 조성한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군민광장에는 지난 2002년 조성된 원형 분수대 등이 있으나 20여 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신 청사 개청 이후 친수공간로서 접근성에 한계가 있어 군민 친화형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바닥분수 조성은 군민제안 등을 통해 제기된 바 있는 숙원사업으로 기존 분수대를 바닥형 분수로 리모델링 하고 안전성을 개선해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수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특히 바닥분수는 조명과 음악이 분수 물줄기와 동시에 제어되는 최신 공법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물놀이는 물론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의 원형분수를 해남군화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둥근모양의 바닥분수로 바꾸고, 아래쪽으로 물길이 이어진 선형분수도 바닥을 보강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한편 조명과 음악이 함께하는 총 65m 길이의 바닥분수를 조성하게 된다. 조성공사를 3월 착공해 8월 경 준공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바닥분수 조성으로 군민광장이 더욱 사랑받는 힐링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빠른 공사로 올 하반기에는 군민광장 바닥분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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