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경기 의정부시 민락·고산지구와 서울 상봉역을 오가는 1205번 광역버스가 다음 달 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민락·고산지구~상봉역 노선은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해 상봉역을 통해 환승 시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상봉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이다.
1205번 광역버스는 총 5대가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성인 카드기준 2800원)와 동일하며, 노선은 낙양동 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상봉역 종점까지 총 12개 정거장을 경유한다.
세부 운행구간은 낙양동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산들마을2단지~송양고등학교·호반베르디움2차아파트앞~민락센트럴아파트·용암마을15단지~민락엘레트19단지후문~정음마을고산2단지~고산대방노블랜드아파트~고산대광로제비앙·고산센트레빌아파트~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아트포레~신내릉마을~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다.
고산지구는 더샵리듬시티 및 우미린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 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민락·고산지구,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신설노선 선정을 이끌었다.
앞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3일 낙양동 버스공영차고지에서 1205번 광역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 시장은 "1205번 광역버스를 통해 민락·고산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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