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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의료원에 재난관리기금 11억4700만 원 긴급 지원

  • 전국 | 2024-02-29 10:36

김동연 도지사, 의료공백 최소화 의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료계 집단 행동과 관련, 지난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점검하고 있다./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료계 집단 행동과 관련, 지난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점검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 경기도의료원에 재난관리기금 11억47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달라"면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이에 따라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진료 시간 연장에 들어간 경기도의료원의 의료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관리기금을 경기도의료원에 지급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도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감염병전담병원 의료 장비 확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40억 원을 도 의료원에 지원했었다.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지난 23일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24일부터 평일 진료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로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 중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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