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4대 전략·10개 중점과제·26개 세부과제 제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 도서관본부가 '천안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년)'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시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동행하는 도서관'이란 비전 아래 4대 전략, 10개 중점과제, 26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도서관을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 대상·연령·관심사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다.
도서관을 활용한 청소년 진료 교육과 탐색, 직업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도서관·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서비스를 개발한다.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인 '독서고리'를 확대 운영하고 북 페스티벌 등 천안시 범시민 독서 운동 사업을 확대한다.
장애 유형별 독서 환경을 개선해 비장애인과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다문화 이용자를 위한 장서 확충, 도서 검색 서비스 확대 등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한다.
도서관 인프라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직산도서관을 비롯해 입장·불당도서관 건립을 앞두고 있다. 2035년까지 중심·북부·동부·남부 생활권 등에 권역별로 총 6개의 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으로 신규 도서관 건립 시 총 15개소의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형성된다.
중앙도서관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6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들 도서관에는 향후 5년 동안 60억 원을 투입해 보유 장서를 30만여 권 늘리고 전자책, 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도 확충한다.
도서관별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평생학습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도서관·지역출판·서점과의 연계로 천안지역 독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아울러 작은도서관·학교도서관과의 지원 및 교류 강화로 공공도서관 접근성이 낮은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한다.
박상임 천안시 도서관본부장은 "천안시 도서관은 시민의 일상 삶과 행복을 우선하는 핵심적 공간의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공감, 연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의 핵심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서관발전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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