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박물·사천우주항공과학관 통합 운영
KAI, 항공기 생산 현장 일반인 견학 기회 제공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항공우주 분야 산업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AI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시와 '항공우주 분야 산업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AI와 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AI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과 사천시의 사천우주항공과학관을 통합 운영하고 사천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일반 관람객에게 항공기 생산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산업관광 모델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항공기 생산 현장 견학과 체험 전반을 담당하고, 사천시는 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조성, 관광객 모집 및 교육 등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책임진다.
KAI와 사천시는 박물관과 과학관의 항공우주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합 운영 환경을 개선해 사천시가 '첨단 항공우주 산업관광 메카'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박물관과 과학관의 통합발권을 시작했다.
사천시는 박물관과 과학관의 담장을 허물어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포토존 설치 등 관람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KAI는 포토존에 설치할 T-50과 소형민수헬기(LCH) 등 실물 항공기를 제공해 항공우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일조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 산업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추진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관광의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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