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충남도, 전공의 202명에게 업무개시명령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7일 충남지역 의료계 집단행동 동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지역 전공의 가운데 73%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00명 중 22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29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단국대와 순천향대병원의 경우 전공의 257명 중 19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08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현재 수술과 입원은 축소 운영하고, 일부 외래진료는 연기하고 있는 상태다.
도는 지난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16개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4개 의료원의 경우에도 당초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진료시간을 확대했지만 수요자가 많지 않아 현재는 평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충남도는 충남지역 전공의 중 202명에게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내렸으며, 불응할 경우 의사면허 정지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현재까지 충남에서 환자 이송이 지연된 사례는 없었다"며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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