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클러스터 조성·제3서해안고속도로 추진…총선 후 공동 비전 선포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도와 경기도의 협력 사업이 공개됐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22일 충남도청에서 공동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이 논의한 12개 협력 사업을 공개했다.
12개 협력 사업은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 △서해안권 탄소중립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제3서해안고속도로 추진 △베이밸리 순환철도 수도권 확장 건설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 및 GTX-C 확장 △항만물류 클러스터 및 배후단지 개발 △서해안 마리나항만 네트워크 연결 △체류형 관광레저 거점 △골드코스트 명품가도 건설 △서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벨트 구축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 △역세권 연계 글로벌 스마트 캠퍼스 조성 등이다.
특히 서해안권 탄소중립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베이밸리에 집적된 수소 수요와 항만 등 공급 인프라를 바탕으로 당진시·평택시를 대한민국 수소 생산·공급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협력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총선 이후에는 베이밸리 공동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전형식 충남도 부지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접경지인 아산만은 초광역적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50년,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베이밸리 건설 사업 추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와 충남도가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하고, 도민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면 베이밸리가 대한민국 4차 산업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경기도와 함께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에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50년까지 33조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을 육성, 2020년 기준 세계 55위 국가 수준의 지역내 총생산(GRDP)을 30위 규모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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