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구 개발…유효성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 기대
이선희 가천대 간호학과 교수./가천대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가천대학교가 우울증 환자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에 착수했다.
가천대학교는 22일 간호학과 이선희 교수 연구팀이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아 'AI 간호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가천대 컴퓨터공학과와 협력해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기존 우울증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우울증 환자 데이터를 구축하고, AI와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바이오마커 후보를 발굴하고 객관적인 유효성 평가 변수를 개발하게 된다.
사업 1년 차인 올해는 AI 허브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 후보 발굴에 주력하고, 2년 차인 2025년에는 우울증 환자 자료 구축을 통해 발굴된 후보 디지털 바이오마커에 대한 검증을, 마지막 해인 2026년에는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 확정 및 우울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선희 가천대 교수는 "이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된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검증 시 객관적으로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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