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역 인재 양성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 이어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 300만 원·담양 향교 100만 원

이병노 담양군수와 담양 향교(사진 오른쪽)·(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왼쪽) 회원들이 지난 16일과 19일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담양군

[더팩트 ㅣ 담양=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장학회는 지난 19일 지역 인재 육성과 군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담양 향교로부터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담양 향교는 지난 1986년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뒤 청소년 성년식 행사 등을 통해 예절 인성 함양과 전통 유교 문화 보전 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성택 담양 향교 전교는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꾸준히 배움으로써 지역에서 나아가 국가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유림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가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회원 수가 633명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는 청년 농업인 육성과 친환경 방제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해당 연합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장학금 기탁 금액은 1800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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