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quot尹 정권 조기 종식에 모든 방법 사용할 것&quot

"윤석열 정부 지속하면 대한민국 뿌리 뽑혀"
원내 3당 진입 목표…민주당에 흡수될 생각 없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6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심판과 조기종식을 위해서는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전주=전광훈기자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심판과 조기종식을 위해서는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특히 "남은 대통령 임기를 기다리다가는 민생과 경제, 남북문제, 안보문제 등 대한민국이 뿌리 채 뽑힐 것"이라며 "정치적, 법적 등 모든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당과 운영 방식에 대해서 그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원내 3당이 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민주당과의 연합 가능성에 대해선 "민주당은 진보적 가치 외에도 중도층을 배려해야 하지만 조국신당은 중도층을 중심으로 가는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움직임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3정당으로 민주당보다 앞서 싸우고 빨리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민주당과 자연스럽게 역할이 구분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조 전 장관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무조건 축하할 일이지만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내용을 살펴보니 여러가지 지적할 부분이 있었다"면서 "국가 재정을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에 있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만들 헌법에 ‘지방분권공화국’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넣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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