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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국 최초 폐가전 재활용 일원화...단독주택도 무상 수거

  • 전국 | 2024-02-15 17:28
이상일(왼쪽) 용인시장 15일 용인시청에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소형 폐가전 무상수거 업무 협약을 맞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이상일(왼쪽) 용인시장 15일 용인시청에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소형 폐가전 무상수거 업무 협약을 맞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다음달부터 소형 폐가전제품을 무상 수거해 재활용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5일 시청사에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E-순환거버넌스는 다음달 소형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단독주택까지 포함, 시 전체로 확대한다. 소형 폐가전 수집뿐 아니라 운반·재활용까지 모두 맡는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에서 만든 폐가전 제품 재활용 비영리 단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소형 폐가전 제품을 버릴 때 5개 이상 유료로 배출해야 했던 불편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이곳과 협약을 맺고 희망한 공동주택 300여 곳에 소형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1859t의 폐가전 제품을 재활용, 5475t의 탄소절감 효과를 거뒀다.

단독주택 거주자 배출 방법 등은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5월 23일 폐가전 재활용 촉진을 위해 자원순환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소형 폐가전 제품을 무상 배출이 단독주택까지 확대돼 뜻깊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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