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고양시, 지난해 다빈도 외래이용자 사례관리로 26억원 절감

  • 전국 | 2024-02-14 12:36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가 '의료쇼핑'이라 불리는 다빈도 외래이용자(의료급여 과다사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를 통해 이들의 진료비 재정의 약 40%인 26억여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는 비합리적 의료급여 이용 습관 개선과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해 지난해 다빈도 외래이용자 399명이 사용한 진료비 65억원을 39억으로 줄이는 등 의료급여기금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이용자는 의료 쇼핑이나 약물 중복투약 및 과다투약 등의 잘못된 습관에 길들여져 집중 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일컫는다.

시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 급여 관리사 7명을 배치해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이용자를 집중 사례 관리하고 있다.

의료급여관리사는 1대 1 방문 또는 전화 상담 등 개인별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례관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촘촘한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 과다 사용을 방지해 의료 급여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