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집 희망 어르신에겐 노인 일자리사업 안내
사진은 담양군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 ㅣ 담양=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은 내달 31일까지 폐지 수집 노인에게 일자리와 개인적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전국의 폐지 수집 노인은 약 4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최근 몇 년간 폐지 가격이 폭락하면서 월 수입이 최저임금의 13% 수준인 15만 9000원에 그치고 있다.
군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판단, 지역 고물상과 폐지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또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노인가구 방문 상담을 통해 어르신 개인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등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노인 일자리사업 중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의 경우 월 76만 원의 소득을, 공익활동형은 월 34만 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군은 폐지 수집 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유사한 활동인 자원재활용 시장형 사업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시 얻게 되는 소득과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 지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 군민과 약속한 효도행정, 향촌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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