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분 10억 추가 발행…국비 14억·군비 15억 확보로 10% 할인율 유지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이 올해 고성사랑상품권을 경남 군부 중 최다 금액인 290억 원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비도 14억 원을 지원받는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올해 국비 14억 원과 자체 군비 1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도 10% 할인율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고성군은 설 명절이 겹치는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개인 고성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확대해 지류 상품권의 경우 2월분 당초 판매액 13억 원이 개시 4일 만에 소진되기도 했다. 이에 군은 2월 지류 1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2300여 곳의 가맹점 등록으로 소비자가 손쉽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류형 상품권에 이어 모바일 기반 제로페이, 카드형 상품권 등 3종을 타 지자체에 비해 빠르게 도입해 젊은 층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체 직원 포상금 활용, 상품권 이벤트, 공무원 복지포인트 공급 등을 통해 소비 촉진을 유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한 캐시백 도입을 검토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사랑상품권은 군민에게 피부로 와 닿는 정책이다. 올해 국비 14억 원에 군비 15억 원을 확보한 만큼 경남 군부 중 최다인 290억 원을 발행하겠다"며 "앞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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