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월 260만 원 지급
성남시 '청년 희망 인턴 사업' 홍보물./성남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가 청년들이 공공 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 희망 인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4일부터 21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성남시에 1년 이상 살고 있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선발되면 지역 내 온종일 돌봄센터 12곳과 복지관 13곳, 시청 공보관실(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성남산업진흥원(경영지원) 등에서 3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 간 일한다.
하루 4~8시간 주 5일 근무하고 성남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 1960원을 적용한 월급을 받는다.
주휴·연차 수당 등을 포함하면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월 260만 원가량 된다.
근무기간 면접 기술, 직장 내 소통법, 금융 등 취업 준비 교육도 이뤄진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25억 65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부서별 지원 자격과 실무 내용 등을 확인한 뒤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부문 청년인턴 확대 기조에 맞춰 선도적으로 청년 희망 인턴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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