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지하화로 동서로 갈라진 대덕구 하나로 통합할 것"
박영순 의원은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이 5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박영순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숱한 시련과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19년을 대덕구를 지켜왔다"며 "대덕구민께서 오래 담금질해 만든, 진짜 대덕사람 박영순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키워달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총선 승리를 통한 검찰 독재 저지',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대덕의 변화와 도약' 등 총선에 임하는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무능·오만·독선으로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유화했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폭주를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대덕구에 국비 3202억 원을 확보했다'며 "대덕구의 숙원사업인 신탄진 철도차량 정비창 인입선 이설사업, 회덕 IC 연결도로 개설, 현도교~신구교 간 도로 개설, 장동~이현간 도로 신설, 노후산단 대개조 사업 등을 확정시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의 민주당 핵심 공약인 경부선 지하화와 관련 "경부선 지하화를 통해 동서로 갈라진 대덕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전 조차장 부지 복합개발을 가속화하겠다"며 "연축지구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을 확실히 매듭짓고, 지역의 오랜 골칫거리인 장동 탄약창 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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