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진안·무주권역 도민보고회 개최
[더팩트 | 장수=전광훈 기자] 전북도와 장수군·진안군·무주군이 5일 장수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찾아가는 도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최훈식 장수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장정복 장수군의회 의장,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세 지역의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보고회장을 찾아 특별자치도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도지사는 전북특별법 개정 내용을 5대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를 지향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산림문화·휴양·복지 특례, 야간관광산업 육성 등 진안·무주·장수군에 해당하는 주요 특례 사례를 설명하자 주민들은 여러 차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김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도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진안·무주·장수군과 협력하여 올해 말 본격적인 시행까지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훈식 장수군수가 스마트 농생명 산업과 국제 산악관광 도시 조성 등 관련 분야 특례를 활용한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최훈식 군수는 미래 농업 중심 농생명 산업 거점과 국제 산악관광 도시를 특화 전략으로 강조하며, 특히 청년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미래지향적 첨단농업 구현과 산악레포츠 대회의 국제화를 통한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복합형 산악관광 단지 조성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은 마이산, 구봉산, 용담호 등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산림‧자연‧문화자원이 있음에도 각종 규제로 그간 발전에 소외돼 왔지만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에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특례 및 산림 문화‧휴양‧복지 등 산림 관련 특례를 발굴 및 반영해 자원보호 원칙에 기초한 조화로운 개발과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그동안 우리가 지켜왔던 고유의 가치와 자산이 미래의 경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군립자연휴양림, 지방정원, 등산학교, 지덕권 산지약용식물 특화 산업화 등 생태자원의 강점을 활용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삶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특례 발전 전략으로 농생명 산업 분야에서 고랭지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와 천마산업클러스터 조성, 문화관광산업 분야에서 국립 기후변화 수목원 유치 등 산악관광 육성과 자연의 빛을 활용한 친자연 야간관광 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별한 기회는 무주에서 찾을 수 있다"며 "특례를 바탕으로 무주다움의 가치를 높이고 전북자치도의 비전 실현을 무주와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찾아가는 도민 보고회를 이날 마무리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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