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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징역 1년 구형…"참담하다"
3월 15일 선고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더팩트DB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면서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고 실형을 구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 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며 "인생에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 참담하다"고 말했다.

오 씨는 2017년 8월 한 산책로에서 여성 A 씨를 껴안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 선고는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이다.

1944년생인 오 씨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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