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가 설 명절을 맞아 최근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 식중독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설 명절을 맞아 최근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 식중독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여러 사람 간 음식 공동 섭취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및 식중독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고,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발생에 즉시 대응하기로 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칼·도마 소독해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명절을 맞아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을 면회하거나 산후조리원 등을 방문할 경우에는 호흡기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손을 수시로 깨끗이 씻고, 기침 시 마스크 착용하며, 음식을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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