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문금주 33.2% 김승남 29.2%
[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김승남 현 국회의원을 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신문이 KIR-㈜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문금주 전 부지사와 김승남 의원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한명진 전 기획재정부 국장(16.8%), 최영호 전 남구청장(12.1%)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 지지도에서 남성 유권자는 문금주 후보 33.3%, 김승남 후보 28.2%, 한명진 후보 19.7%, 최영호 후보 10.0% 순으로 지지했으며, 여성은 문금주 후보 33.1%, 김승남 후보 30.3%, 한명진 후보와 최영호 후보 각 14.1%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문금주 후보는 만 18~29세에서 41.3%, 30세 이상에서는 44.4%, 40세 이상에서 38.1%, 50세에 이상 34.8%, 60세 이상에서는 34.4%의 지지를 얻었다.
김승남 후보는 만 18~29세 연령대에서는 32.9%, 30세 이상 28.5%, 40세 이상 31.5%, 50세 이상 27.4%, 60세 이상 30.1%의 지지율을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는 28.2%로 가장 앞섰다.
지역별 지지 성향은 갈렸다. 고흥군 유권자는 김승남 후보를 46.6%로 압도적으로 선택했고, 이어 문금주 후보 18.1%, 한명진 후보 16.2%, 최영호 후보 9.0% 순이다.
보성군에서는 문금주 후보 38.3%, 한명진 후보 21.0%, 최영호 후보 16.7%, 김승남 후보 15.5% 순으로 나타났다.
장흥군에서는 문금주 후보 47.0%, 김승남 후보 22.7%, 한명진 후보 15.0%, 최영호 후보 7.0% 순이다. 강진군은 문금주 후보 40.9%, 김승남 후보 19.2%, 최영호 후보 18.0%, 한명진 후보 15.1%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금주 후보(33.0%)와 김승남 후보(32.8%)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고, 이어 한명진 후보(16.4%), 최영호 후보(11.5%) 순이다.
지역 유권자들은 현역 의원 교체 의사를 묻는 질문에 58.9%가 찬성했으며 17.8%가 반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선전화 가상번호RDD 92%, 유선전화RDD 8%이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14.2%, 유선전화 1.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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