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는 인정하지 않는다. 무죄 확신"
"중앙당의 허태정 전 시장 중구 여론조사는 '험지'라서 했을 듯"
황운하 의원이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황 의원은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 정치 검찰은 제 출마와 당선을 틀어 막으려했고 중구 구민 여러분은 검찰의 마수를 뿌리쳐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총선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 민주주의, 평화를 회생시키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국회에서 수사 기소권을 분리해 정치 검찰이 권력을 추구할 수 없도록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공약으로 △재개발⋅재건축 원스톱 신속 지원센터 운영 △IBK 기업은행 본사 대전 중구 유치 추진 △대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홀몸 어르신 공동체 주택 '따스운집' 건립 △중구 호남선 철도 지하화 추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황 의원은 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된 소위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저는 사법리스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검찰이 정당한 수사를 청와대의 선거개입 사건으로 둔갑시켜 나온 판결로 3심 체계어서 무죄를 확신하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앙당이 허태정 전 시장을 대전 중구와 서구갑 지역구 후보로 포함시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짐작해 보건데 중구는 7개 선거구 중 가장 보수색이 강한 이른바 험지로 알려져 있다"며 "서구갑은 전략선거구이고, 그래서 지자체장을 험지에 넣고 여론조사를 돌려보지 않았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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