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안전점검반 편성…화재 취약시설 43개소 대상
완도군은 군민과 귀성객들이 설 명절을 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대비 점검을 실시한다./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군민과 귀성객이 설 명절을 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대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완도군은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했으며 합동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점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점검 대상은 공동주택과 문화·판매시설, 전통시장, 요양시설, 터미널 등 화재 취약시설 43개소이다.
지난 29일에는 김현철 완도군 부군수와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입주민 세대를 방문해 안전 점검 및 화재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보완 조치를 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설 명절 전까지 보수·보강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현철 완도군 부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등으로 안전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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