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40곳 대상…최대 70만 원 지원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달음식 업소를 대상으로 ‘배달 음식점 주방위생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관내 배달을 하는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40곳을 대상으로 한다. 오염되거나 노후화된 환기시설을 교체하고, 청소 및 주방 시설 청소비를 업소당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안전한 식품 제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2023년 배달 음식점 주방위생 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업소로, 2022년 1월 1일 이전 시흥시에 식품 영업(음식점) 신고를 이행하고,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배달 음식점(일반·휴게음식점)이다. 시는 영세 위생 취약 업소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주는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구비서류를 갖춰 시흥시청 위생과를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도 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청 위생과 위생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위생이 취약한 배달 음식점의 주방 시설 청소비를 지원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소규모 외식업주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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