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 영주의 한 남성이 마약에 취해 소란을 피우고 있다./경찰청 유튜브 영상
[더팩트ㅣ영주=김채은 기자] 경북 영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채 나체로 집에서 소란을 피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영주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A(30)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52분쯤 영주의 자택에서 나체 상태로 자해를 하며 괴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집에서는 케타민, 액상 대마, 주사기 등이 발견됐고 긴급 체포됐다.
경찰청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경찰의 제지를 듣지 않고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괴성을 지르며 마약에 취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소지 중이던 케타민을 흡입하고, 액상 대마를 전자담배에 섞어 흡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마약 관련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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