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착공해 오는 10월 완공...박상돈 시장 "천호지의 정체성 강화"
충남 천안시를 대표하는 도심 속 호수공원인 천호지가 야간경관 및 공간 특화사업으로 새로운 옷을 입게 된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를 대표하는 도심 속 호수공원인 천호지가 야간경관 및 공간 특화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4일 천안시는 ‘천호지 야간경관 개선 및 공간특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시는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해 다양한 시설을 조성했다. 이에 시는 야간경관 및 공간 특화사업을 추가로 진행해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5월 착공에 돌입해 오는 10월까지 동남구 신부동 2-1 일원 4800㎡에 38억 원을 들여 특색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만남을 주제로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음길 조성과 천호지 공원의 역사성을 활용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특히 만남의 길, 화음정원 등 공 공간별 테마를 반영한 시설물을 도입하고 공원 내 작가정원 공간 정비, 경계구역 조경 개선 등을 실시한다. 또 청춘광장과 천수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예술의 섬, 연꽃산책길, 초록마당에 테마산책길과 무장애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천호지 경관자원과 주변사업을 연계한 차별화된 특화 공간을 도입해 천호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야간특화 조명을 설치하겠다"며 "올해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대학생의 만남과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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