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평택시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가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설날 연휴를 대비해 다음 달 18일까지 겨울철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평택시는 최근 다양한 호흡기 질환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 추세에 따라 설 연휴기간 중 인구 대이동에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1월 3주부터 2월 4주까지가 유행 정점 시기이며, 최근 5년 새 최근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시설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도구 구분해 사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비상방역체계 운영은 평일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하면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뿐만 아니라 호흡기 감염병 등을 감시해 집단 발생 시 신속 출동 및 대응 조치에 만전을 기울인다.
평택시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주시고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 관리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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