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권역서 경쟁 후보들과 오차범위 벗어나...전진숙 후보 14%로 2위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오는 4·10 총선 출마 예정지인 광주 북구 을 국회의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광중방송총국이 지난해 12월 27일-28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북구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 중 누가 광주시 북구 을 의원이 되는 것잉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28%가 이형석 현역 의원을 선택했다.
이어 △전진숙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14%) △윤민호 진보당 광주시 북구 을 지역위원장과 조현환 전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공동대표(각 6%) △김세미가 전 국회정책비서관과 장영희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각 3%)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1권역(용봉동·삼각동·일곡동·매곡동)과 2권역(운암1동·2동·3동·동림동), 3권역(건국동·신용동·양산동)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이 의원은 27%(1권역)·25%(2권역)·32%(3권역)를 기록해 모든 권역에서 2위 후보인 전 전 행정관(17%·14%·11%)을 크게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이 의원이 35%를 기록한 반면 2위인 전 전 행정관은 21%를 차지했다. 이 의원이 오차 범위를 벗어난 1위를 기록한 셈이다. △조현환 전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공동대표(9%) △김세미가 전 국회정책비서관(5%) △장영희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국회의원 투표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 35%가 '전문성과 능력'으로 꼽았다. △도덕성과 청렴성(25%) △공약(18%) △소속 정당과 성향(14%) △당선 가능성(3%) 등의 순이었다.
'총선 투표 의향'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 75%가 '반드시 할 것이다'고 답했으며 '아마 할 것 같다'는 17%를 차지했다. 반면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와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4%와 3%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p이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호 인터뷰. 응답률은 13.7%다.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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