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호 영입인재 이 교수, '김건희 특검법' 관련 발언
"사과하면 죗값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발상은 아부" 비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김포시갑) 의원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한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1호 영입인재의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죄심리 전문가라는 국민의힘 1호 영입인재가 김건희 특검에 대해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하면 해결된다고 한다"며 "범죄 행위를 설명하고 사과하면 죗값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발상이야말로 권력에 아부하는 정치인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주가조작은 범죄"라고 규정하고 "김건희 모녀의 주가조작 수익 23억 원을 적시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검찰은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사과할 것이 아니라 특검을 받으면 된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지적, 대장동 사건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쪽 비난을 받아쳤다.
앞서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수정 교수는 이날 S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한 질문에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면 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확정판결이 나오는 데까지 2년 이상 걸리는데 특검을 해야 하는지, 총선을 앞두고 게임을 부당하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발언했다.
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는 "(특검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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