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공약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과 실천과제 제시
김 예비후보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 멈춰 세우겠다"
[더팩트 | 전북=전광훈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이 16일 군산시청과 전북의회서 차례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당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고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가 세부 과제로 담겼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의 군산시는 아슬아슬하다. 2022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기까지 했다"며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의 역사, 문화, 자연, 산업환경은 동북아의 물류와 사람을 끌어모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며 "군산을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토대, 즉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군산을 위한 '큰 그림'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과제로 3대 특구 공약과 상설 당정협의체를 제안했다.
3대 특구는 △한·중 물류중심도시 △아시아 관광산업 특화도시 △국제교육중심도시 등이다. 여기에 △한중경제협력단지 활성화 △국제통관장 설비 확충 △군산항 3단계 항로 준설 △K-POP 국제학교 유치 등을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꼽았다.
상설 당정협의체는 이들 공약을 속도감 있게 실현하기 위한 기구로, 실효성에 무게를 둔 김 예비후보의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새만금 지역의 개발은 물론, 국가사업 대응과 시·도 예산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특자도와 군산시, 시의회, 도의회, 국회까지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협의체나 구심점이 없어 현안에 대해 무기력하게 대응했다는 것이 김의겸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 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 세상에 알렸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끝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과 군산 경제를 살리는 게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며 "(윤석열 정권은) 맞서고 따져야 겨우 우리 몫을 지킬 수 있는 정권"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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