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이상 아동 첫만남이용권 지원액 300만 원으로 상향 조정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진주시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합계출산율 0.94명으로 인구 30만 명 이상 40만 명 미만 전국 도시 중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달라지는 시책을 보면 우선 둘째 이상 아동의 첫만남이용권 지원액이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됐다.
2022년부터 시행된 첫만남이용권은 2022년 1743명 35억 원, 2023년 1559명 32억 원이 지원됐다.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 첫만남이용권은 모든 출생 아동에 대해 출생 순위에 해당하는 금액의 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의 포인트로 지급한다.
진주시는 또 혁신도시 내 유아 수에 비해 부족한 초등학생 돌봄 여건을 개선하고자 충무공동 복합혁신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개소해 운영한다.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지난해 5개소로 확대하고 최근 사전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승차’를 시행해 아동,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진주 K-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조성한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해 청년창업 지원과 일자리 발굴로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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