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사 전경./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한글·국어 방문학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방문교사를 주 1회 다문화가정에 파견, 학생 수준에 맞춰 15분가량 한글 등을 지도한다.
가정에서 부담하는 수업비는 한 달에 3000원이다.
자녀 학습을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다음달 8일까지 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한 만 4~11세(2013~2020생) 다문화가정 자녀와 정규·대안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중도입국 자녀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자녀(1순위), 한부모가정·조손가정·부모 또는 자녀가 장애인 등급 등록이 된 다문화자녀·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2순위) 등을 우선해 9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또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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