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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고독사 예방 위해 497억 투입
인공지능 돌봄로봇 1000대 보급…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 지원

대전시는 고독사 문제해결을 위해 올해 497억 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고독사 문제해결을 위해 올해 497억 원을 투입한다.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497억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도 조사,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 및 관리 기반 구축 등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홀몸 어르신의 무력감과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자치구별로 200대씩 총 1000대를 보급한다.

고독사가 더 이상 노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청년, 중장년층까지 해당하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생애주기별(청년, 중장년, 노인)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연계·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청년중독관리사업 △청년도전 지원사업 △중장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청년 위험군의 정서 및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 사회적응 지원사업 △청년 마음 건강 바우처 사업 △통합정신건강증진센터(청년마인드링크)운영 △대전일자리 카페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 위험군의 지원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및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과 연계한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중장년, 주거취약, 의료취약 1인 등)을 발굴해 △민간협력 안부확인(ICT 활용)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 지원(생활쿠폰 지급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유품정리 등)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고독사 위험군을 상시 발굴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돌봄사례관리지원단 보라미, 마을복지활동가와 같은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할 예정이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고독사 위험군의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해 지역 내 복지관에 사례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돌봄 제공 기관 등과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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