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현장에서 영어로 직접 전북 기업과 특별자치도 소개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현장에서 능통한 영어를 구사하며 전북 제품 홍보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10일(현지시간) CES 2024의 구글 부스를 방문, 지메일과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현존 서비스와의 차이점 등을 영어로 물어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들과의 조찬 자리에서는 한국어과 영어를 섞어가며 정북특별자치도의 출범 소식을 알렸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곧 출범한다"며 "제주가 17년 전 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20% 늘었다. 전북은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를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공무원 500명과 기업의 1대 1 매칭, 1주 1콜(call), 한달 1회 방문을 해보니 기업 반응이 너무 좋아서 14개 시군으로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기업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는 'CES 2024' 현장에 처음 개설한 ‘전북관’에 들러, 전북도내 8개 기업 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각 부스를 돌면서 AI와 자율주행 등 디지털 미래 핵심 산업군에 대한 벤치마킹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유전자 등을 활용한 돼지저울 업체와 화물차 등의 이동상황 추적 기술 관련 업체, 양봉 관련 신기술을 가진 업체 부스를 방문해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전 세계 전문가와 기업체를 연결하며 도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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