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광교테크노밸리를 찾아 "국내 최고의 바이오단지를 광교에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미래·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아주대 총장시절부터 광교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었으면 하는 구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 자리에서 광교테크노밸리 내 옛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를 개발,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연간 500명)과 바이오스타트업 보육(연간 15개사 내외) 등에 대한 계획도 안내했다.
광교테크노밸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바이오·헬스기업 200여 개 사가 입주해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지원기관도 밀집해 있어 창업보육·판로개척·수출지원·금융보증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김 지사는 "광교테크노밸리는 시흥, 고양, 성남, 화성 바이오산업을 묶는 거점"이라며 "광교에 바이오 스타트업(새싹기업)이 둥지를 틀 수 있게끔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광교테크노밸리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서 국제적인 바이오산업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 거대한 역사를 이루자"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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