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집중·재해 능동 대처 등 농가 경영안정 기대
[더팩트 ㅣ 무안=이종행 기자] 전남도는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모두 8400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19%) 지역으로, 쌀 적정 생산 및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이상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농가의 경영 안정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핵심 지원 사업은 △밀·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에 가루쌀과 콩 등 전략작물직불제 682억 원 △루쌀 생산단지 조성 45개소 52억 원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1875ha에 38억 원 등 3개 사업에 772억 원 등이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분야에 규모화된 들녘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14개소에 137억 원, △공동 육묘장 설치·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사업에 158억 원을 쓴다.
특히 △기계화가 열악한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5884대 150억 원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3000대 15억 원 △영농안전장비 2만 2천 조 14억 원 등 3개 사업에 179억 원을 투입한다.
농가 기본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망 구축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24만5000ha에 4907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13만4000호에 570억 원 △자연재해 등을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 14만9000ha에 1660억 원 △농업인 안전보험 12만6000명에게 153억 원 등 4개 사업에 7290억 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0.5ha 미만 소규모 경작농에게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이 기존보다 10만 원 인상된 130만 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밀, 콩 등 식량 자급률 제고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점 지원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상화·대형화된 농업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농업정책보험 가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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