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쌀, 조미김 등 LA, 샌디에이고 등지에서 판매
보령시 우수 농수특산물이 17년 연속 미국에 수출된다. 사진은 수출 물량을 차량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보령시
[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는 17년 연속으로 농수특산물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농수특산물은 만세보령쌀, 조미김,건어물, 한과 등으로 LA, 샌디에이고, 텍사스, 애틀란타 등 시온마켓 7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특히 서해안 해풍과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황진쌀과 황진현미는 2년 연속 150여 톤을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매년 미국마켓 현지에서 개최한 만세보령 우수 농수산물 홍보특판전에서 제품을 홍보한 성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맛과 품질이 뛰어난 조미김과 은행한과, 건멸치, 건나물류 등도 지난해 해외 각지에서 3100만 달러이상이 수출돼 지난 2022년 2050만 달러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시는 올해 약 360여톤, 120만 달러 규모의 농수특산물이 미국으로 수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 수출국인 미국, 베트남, 인도, 대만 외에 말레이시아, 중국 등을 새롭게 개척해 수출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령시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차별화된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확대를 통해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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