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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제2공항물류단지에 40만 톤 처리 가능한 배송센터 유치

  • 전국 | 2024-01-04 14:54

4일 '공사·로지스밸리' 글로벌 배송센터 건립 협약 체결

2026년 연 면적 5만4000㎡, 4층 규모 글로벌 배송센터 건립 운영…신규 물동량 및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왼쪽) 사장과 ㈜로지스밸리 인천에어포트GDC 김필립(오른쪽) 대표이사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왼쪽) 사장과 ㈜로지스밸리 인천에어포트GDC 김필립(오른쪽) 대표이사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오는 2026년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약 40만 톤의 신규 물동량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배송센터(GDC)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4일 공사 회의실에서 ㈜로지스밸리인천에어포트GDC(로지스밸리)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 ㈜하나로TNS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 ㈜로지스밸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이학재 사장,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 로지스밸리 김필립 대표이사, 하나로TNS 강민수 전무이사 및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로지스밸리는 약 730억 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2부지(부지면적 1만9707㎡)에 면적 5만4000㎡, 지상 4층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건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GDC는 고객의 주문이 예상되는 해외물품을 국내에 반입 및 보관 후 해외고객의 주문 시 해당 물품을 재수출하는데 필요한 시설로서, 최근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 증가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물류시설이다.

로지스밸리의 글로벌 배송센터는 오는 2026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글로벌 배송센터 시설 외에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상품 보관, 포장,배송 프로세스 통합 관리) △해상-항공 연계운송(Sea&Air) 시설 등 고부가가치 新성장화물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물류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연간 약 40만 톤(2040년 예상치 기준)의 신규 물동량 및 5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에 신규 유치한 글로벌 배송센터는 다양한 신성장화물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천공항의 미래 물류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우수한 물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동반성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항공물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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