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희망찬 출발과 경제 발전 염원 신년사 발표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3일 "환율, 원유, 원자재 가격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슬람 분쟁 등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로 건설업의 PF발 유동성 위기와 가전 산업의 경기 악화에 자금난은 심화됐다"며 "기업들은 투자 부진으로 고용이 감소하고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까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양 회장은 이어 "그러나 경총협회 회원 기업은 힘을 모아 일자리를 나누어 고통을 분담하고 생산과 투자 확대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는 저력을 보여줬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또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에 힘썼다"고 평가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43년 역사 이래 가장 많은 617개 사의 회원 증가와 100억 원이 넘는 정부와 지자체 예산을 확보해 광주지역 청년과 중장년 4019명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었다.
양 회장은 "환율, 원유, 원자재 가격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슬람 분쟁 등 세계 경제가 불안 요인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재정, 금융,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기업 경영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회장은 경총협회 회원 기업을 위한 권익 보호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경영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양 회장은 "회원 기업 애로 전담반을 운영하고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에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노사정 한마음대회 개최를 비롯해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별 기업의 노사 상생을 위한 가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 위원회를 운영해 회원 기업의 의견 수렴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 각료 및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 CEO를 위한 행사를 확대·운영하겠다"며 "차세대 CEO 포럼을 신설해 중소기업 가업 승계가 잘 이뤄지고 경쟁력 있는 회원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광주경총의 대표적인 사업인 청년·중장년 일자리 창출 사업과 뿌리산업 지원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금요 조찬포럼을 개최해 최신 정보 제공과 회원사 직무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며 "창조·기회·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 하시는 모든 일 성공하길 바라며, 가내 두루 평안하고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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