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1622개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67조 7000억 원으로, 전년 120조 8000억 원보다 3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5~10월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집계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모두 1622개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8%, 대기업은 3.8%였다.
제1판교는 전체 1194개 입주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83.2%, 중견기업 10.0%, 대기업 5.0%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중소기업은 1.2%, 대기업은 0.3% 줄었고, 중견기업은 0.7% 늘었다.
제2판교는 전체 428개 기업의 96.2%가 중소기업이었다.
제1·2판교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5.8%, 생명공학기술(BT) 14.0%, 문화콘텐츠기술(CT) 10.4%, 나노기술(NT) 등 기타 업종이 9.7%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정보기술(IT)은 1.0%, 생명공학기술(BT)은 0.4% 줄었고, 문화콘텐츠기술(CT)은 0.4% 증가했다.
제1·2판교 입주 기업의 매출을 보면 전체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약 167조 7000억 원이었다. 제1판교가 157조 5000억 원으로 93.9%를 차지했고, 2판교는 10조 20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최근 입주기업이 늘면서 전년도인 2021년 1조 1000억 원보다 828% 상승했다.
제1·2판교 상시 근무 노동자 수는 7만 8751명으로, 지난해 7만 3443명보다 7.2% 늘었다. 주요 연령대는 30~40대로, 전체의 69.6%인 5만 1582명이었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연구 인력은 30.5%(2만 3976명), 여성 인력은 29.2%(2만 2971명), 신규 인력은 18.0%(1만 42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연구 인력은 5.7% 감소했고, 여성과 신규 인력은 각각 0.3%, 0.4% 증가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제1·2판교 입주 기업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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