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인문학동인회(회장 공웅선)는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8일 30여 명의 회원들이 정읍CGV에서 영화 '서울의 봄' 단체관람을 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군사반란 시 전두환을 중심으로 군사 내 조직을 총동원하여 발생한 사건을 배경으로 전개되는데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정권에 눈이 멀어 갖은 만행을 저지르며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을 묘사한 영화이다.
이는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의 봄'에 비유해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물결이 한창인 1979년부터 1980년의 큰 변화와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했다. 이 영화는 한 나라의 리더십의 부재와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들의 정서 등이 가져오는 혹독한 결과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공웅선 정읍인문학동인회 회장은 "영화에서는 그렇게도 봄은 오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시행해 본 영화 관람에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김재영 박사님으로부터 시작해 인문학으로 만난 아름다운 인연 인생향기 풍기며 봄날의 따스함 같은 온기로 잘 지내기를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읍인문학동인회은 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읍의 역사, 문화, 철학을 중심으로 연구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회원의 자격은 인문학동인회 강좌 1기에서 10기까지 교육을 이수한 경우 입회 자격이 있으며 지금까지 인문학 강좌를 이수한 사람은 300명에 이른다.
정읍인문학동인회는 정읍의 인문학 발전과 정읍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며 활동한 내용을 책으로 발간해 배포하는 등 활발한 동인회를 운영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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