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중년. 취약계층 등 일자리 창출...복지대상도 확대
북구문화센터 완공 등..."더 큰 도약, 새로운 미래 열겠다"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정치·경제·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2024년은 구민 여러분께 '회복의 해', '상생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저를 비롯한 1700여 공직자는 경제적으로는 더 넉넉하게 문화적으로는 더 품위있게 사회적으로는 더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정 모든 분야에 걸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해는 '회복의 해 입니다. 먼저, 민생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및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고,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정책수요 맞춤형 지원으로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상권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전통시장과 전문 상점가에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여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겠습니다.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단과 광융합무역촉진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중소기업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안정적 제품 판로를 개척하여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청년은 물론 신중년·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구민 누구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미래정책관 신설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내 청년창업공간, 청년센터의 기능은 더욱 강화하고앞으로 개소할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등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호남권 최대의 청년창업문화벨트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청년의 일자리는 늘리고 청년이 지방에 정착하는 창조적 인구 성장도 함께 도모하겠습니다. 새해는 '상생의 해'입니다. 지역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구민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북구형 통합돌봄은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선 보편적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우선, 복지대상자가 확대됩니다. 노인·장애인 계층에 집중되었던 복지사업도 영유아·아동·한부모까지 확대되어 다양한 대상자를 민·관의 상생의 힘으로 보살피겠습니다.
가사·방문치료·식사 등 14개 복지서비스도 추가되어 거주 공간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구는 돌봄이 필요한 구민 누구에게나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북구만의 특색있는 통합돌봄을 완성해 가겠습니다.
구민 누구나 누리는 삶의 품격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민선7기 동안에는 부족한 인프라를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에는 완공된 문화시설을 구민 누구나 누리며, 다 함께 잘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완공된 북구문화센터, 반다비체육센터, 북구종합체육관 등에구민들께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채워 나가겠습니다. 또 금년 오치동 행복공동체 커뮤니티센터,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까지 완공된다면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시대'가 더욱 가까워질 겁니다.
새해는 '도약의 해'입니다. 미래 먹거리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산업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인공지능 특화기업 지원을 통해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광통신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하여 4차 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안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재난 안전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서방천 일원 우수저류(빗물저장)시설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624억 원 규모의 문흥동 성당 일원 우수저류시설 등 3개소, 336억 원 투입 예정인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2개소 등전국 최고 수준의 침수 예방 사업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앞으로 국지성 호우로 인한 침수가 잦은 지역에서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가겠습니다. 사람이 머물고,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문화 도시로 재도약하겠습니다. 광주비엔날레, 무등산 시가문화권 등 문화·예술 도시의 가치를 넘어이제는 생태·문화 도시로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구의 더 큰 도약을 앞당길대규모 국책사업, 민간사업이 추진중입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착공, 전남·일신방직 내 복합쇼핑몰 건립 등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4년 목표는 분명합니다. 민생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모두가 상생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며 ‘더 큰 도약,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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