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와 담장 정비 전(왼쪽)과 후 모습. /안양시 제공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올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쇠퇴지역 내 노후 단독주택 21호의 집수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4~5월 신청을 받아 선정된 단독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옥상 방수 ▲지붕 개선 ▲외벽 도색 ▲담장 보수 ▲화단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공사를 지원했다.
특히 반지하 단독주택에 대한 ▲배수로 정비 ▲차수판 설치 ▲개폐식 방범창 설치 등 침수 예방 조치와 안전시설 보강에 대해서도 지원을 마쳤다.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 내에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지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의 90%,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을 통해 올해 집 수리를 한 단독주택 소유자들이 누수로 인한 불편 해소, 실내 온도 상승, 안전도 향상 등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는 30호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하는 등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쇠퇴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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