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위한 방안 강구"…시설 안전 점검 후 재개장 검토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청주=김은지 기자
[더팩트 | 청주=김은지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주요 시책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시민들께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부상자들이 치료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살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진하는 어떤 일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모든 부서가 계획 수립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보다 세밀하고 치밀하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실수가 전체의 성과와 시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 점을 다시 한번 명심해서 보다 세밀하게, 특히 안전에 관해서는 각별히 유념해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눈썰매장에 대해 사고 원인 분석과 시설 안전 점검을 명확히 한 뒤 재개장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월 4일까지 눈썰매장 등 다중밀집 시설의 적설 취약 구조물 안전 점검을 벌인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 28분쯤 충북 청주시 지북동 눈썰매장에 설치된 보행 통로 지붕이 무너져 이용객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해당 통로는 눈썰매장 이용자들이 썰매 출발 지점으로 올라가도록 만든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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