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출근길 인사…"즐거움 주고 관심 받을 방법 고민"
23일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달서구갑 예비후보가 산타복장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 권택흥 캠프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는 가운데 이색 선거 캠페인이 시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달서구갑 예비후보는 23일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주민들을 만났다. 출근길 시민들도 산타클로스로 변한 권 예비후보에게 손을 흔들며 관심을 보였다.
권택흥 예비후보는 "4년 전 선거 캠페인을 해보니 시끄러운 유세차와 세 과시를 하는 선거운동에 주민들이 식상해하셨다. 올해는 유독 경기가 어려워 시민들께서 연말연시를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신다. 정치가 즐거움도 주고 관심을 받을 방법을 고민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주민들을 만나 "정치가 민생을 외면하고 있어 죄송하다. 서민들의 삶을 지키는 민생 정치를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시민들께서 권택흥의 산타글로스가 되어주시라"고 호소했다.
권택흥 예비후보는 영남대 총학생회장,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달서구갑에서 출마해 홍석준, 곽대훈 후보를 비롯한 6명의 후보들과 경쟁해 2위로 낙선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달서구갑 선거구에 12월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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