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 테크노밸리와 인근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계양구 귤현‧동양‧박촌 등 일원 8.40㎢…구청장 허가 없이 토지거래 가능

26일 자로 해제되는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및 인근지역 도면./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 계양 테크로밸리 신도시 및 인근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오는 26일 해제된다.

인천시는 22일 국토교통부장관이 2018년 12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방축동 일원 8.40㎢, 4502필지가 26일 자로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천시의 남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검암역세권(6.15㎢), 대장지구(0.72㎢), 구월2 공공주택지구(13.91㎢) 등 3개 지역 20.78㎢로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제 전 허가받은 96필지는 실거주 등 토지사용 의무도 사라진다.

석진규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계양 테크노밸리는 보상 완료 및 착공으로 인근지역은 지가 안정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됐다"면서 "이번 해제로 주민의 재산권 행사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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