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전남 상생발전 위해 화답 요청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지난 17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5년까지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는 원칙 합의에 환영한다고 밝혔다./광주경총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5년까지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20일 논평을 통해 "늦게나마 광주·전남 지역민과 수많은 기관들의 요청에 양 시·도지사가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광주·전남 공항 이전 갈등이 봉합되는 수순이다"며 "앞으로 광주·전남 시·도지사와 지역 정치계, 언론계, 사회단체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최근 전남은 무안에 1조 7000억 원을 투자해 농축산, 해양관광,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며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3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전 주변 지역의 지원 계획과 무안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도 실효성을 담보한 적극적인 후속 지원과 무안군의 상생 발전을 위한 군·민간공항 이전 과정에 전향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광주·전남 경제계를 비롯한 시·도민도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이전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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