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수원정 지역구 출마를 19일 공식 선언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오범죄, 묻지마 범죄 등이 만연하면서 시민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정치인이 돼 허점이 많은 대한민국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 변화의 바람은 수원정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성장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가 출마하는 수원정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4선을 노리고 있는 곳이다. 이 교수는 지역구 인근 경기대학교 교수로 25년간 재직했다.
그는 구도심인 매탄동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반성하고 돌아봐야 할 때"라고 날을 세웠다.
이 교수는 "지역의 경제발전과 교통체계, 교육환경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당과 중앙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소신 발언과 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난 8일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입당한 그는 5일 만인 13일 수원정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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