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57)이 1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다. /세종=김은지 기자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성선제(57)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서 세종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성 이사장은 1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는 민주당 10년 장기 집권으로 인해 망가졌다"며 "지금 세종시를 재부팅해야 앞으로의 10년을 넘어 100년, 1000년 동안 실질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재미없는 도시로 헌법과 교통, 경제, 문화 문제 등 재부팅이 필요하다"며 "도로 입체화, 신호체계 개편, 제한속도 합리화, 스마트 주차타워 등 다각도로 접근하며 지역 현안인 KTX세종역, 가람IC, M버스, 버스노선, 광역철도 문제 등도 시민만을 생각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총선) 후보들이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지만 어떻게 할지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제가 만든 초안을 갖고 시민들과 현장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명문수도 세종, 막힘없는 세종, 잘 사는 세종, 재미있는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선제 이사장은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과 한남대학교 법대 교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장 경선 후보,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세종시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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