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평생교육까지 전담 학교복합시설 구축 계획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관련기관 간담회’ 모습/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경남 거창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도전한다.
거창군은 지난 15일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창군과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창초등학교 부지에 거점 돌봄시설을 조성해 인공지능(AI), 코딩 등 방과 후 강의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초등학생부터 평생교육까지 전담하는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지정 기본방향과 학교복합시설 구축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학교복합시설 구축과 교육발전특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육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의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차원의 교육 발전모델을 상향식으로 제안하고 정부는 제안 내용에 맞는 행·재정적 지원과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범지역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감이 공동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신청하며 3월 중 1차 시범지역이 선정될 예정이다.
거창군은 오는 26일 특구 운영방안 심의를 위해 군수를 위원장으로 교육청, 지역대학, 학교 및 지역 기업 대표가 모여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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